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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KKK’

3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김병현(24ㆍ보스턴 레드삭스)이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로 삼진을 뽑아내는 쾌투로 컨디션 점검을 끝냈다. 김병현은 29일 미국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정규리그 팀 최종전에서 0대0으로 맞선 6회 3번째 투수로 등판, 3~5번인 오브리 호프와 로코 발데이, 트래비스 리를 맞아 17개의 공으로 모두 삼진 처리한 후 7회 라미로 멘도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병현은 이로써 13경기 연속 비자책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개인 신기록을 세웠고 올 시즌 탈삼진 수도 102개로 늘렸으며 보스턴 이적 후 방어율은 3.18을 기록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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