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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서비스요금 상승률도 “뚝”/1월중 0.6% 그쳐

◎1월중으론 사상 최저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면서 지금까지 물가오름세를 주도해온 외식비,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이 최근 전례없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개인서비스요금 상승률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0.1%에 그쳐 지난 86년 같은 시기의 0.0%와 0.1%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인데 이어 지난 1월중에는 지난해 1월의 절반인 0.6%가 오르는데 그쳐 1월중 상승률로는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1월중 개인서비스요금 상승률은 지난 93년 1.1%, 94년 1.4%, 95년 0.7%, 96년 1.2% 등으로 대부분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었다. 개인서비스요금 상승률은 설이 낀 2월에도 전달의 절반수준에 그치는 등 안정세를 보여 역시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재경원은 전망했다. 2월중 개인서비스요금 상승률은 93년 0.6%, 94년 1.9%, 95년 0.7%, 96년 0.8% 등 이었다. 재경원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수요 위축여파로 예년에 비해 개인서비스요금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의 안정세를 계기로 개인서비스요금을 구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표준인상률 제정작업과 소비자물가 감시기능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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