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11일 “자금추적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검사 기한을 애초 계획한 9일에서 오는 14일까지로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하나대투증권 삼성동 지점을 찾아 잠적한 A차장이 관리한 계좌와 해당 계좌에서 자금이 흘러간 다른 계좌들을 광범위하게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 규모를 추정하고 하나대투증권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부통제 규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A차장은 야구동호회 등 사회에서 알게 된 피해자들에게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해서 투자를 받았다가 최근 이자 지급이 안 되자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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