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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초선모임 「시월회」/「노동법」 인책 요구
입력1997-02-04 00:00:00
수정
1997.02.04 00:00:00
신한국당 개혁성향의 초선 모임인 시월회(총무 유용태 의원) 소속의원 35명중 29명은 3일 상오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총회를 갖고 이번 한보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당의 자체 정화를 요구했다.이들은 특히 한보사태를 철저히 규명하고 이에 연루된 의원의 경우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연말 노동법 개정과 관련, 『노동법을 기습처리한 뒤 또다시 「재개정」 운운하면서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만약 노동법 처리가 잘못됐다면 누군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사상최대의 무역수지 적자와 장기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근검절약을 위해 정치인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황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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