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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車 中엔진공장 인수추진
입력2002-12-20 00:00:00
수정
2002.12.20 00:00:00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 잔존법인의 중국 내 엔진공장 인수를 검토 중이다.20일 GM대우차와 외신에 따르면 GM은 대우차 정상화를 위해 제휴사인 중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와 함께 대우차의 중국 내 엔진공장 인수 문제를 협의 중이다.
필 머타우 GM 차이나 사장은 "중국 소재 대우차 엔진 공장은 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고품질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다"며 "다만 공장을 완전히 활용하기 전까지 극복해야 할 도전도 많다"고 말했다.
대우차는 지난 94년 57억 위앤(미화 6억8,700만달러) 규모로 설립된 옌타이 엔진공장의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로 옌타이(煙臺ㆍYBC)에 엔진을 공급해왔다.
한편 GM과 상하이 자동차는 이날 산둥성 정부로부터 옌타이를 9억위앤(1억8,000만달러)에 공동 인수, 중국내 4번째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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