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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수주한데 이어 이틀만에 수주 낭보를 전한 것이다. 이번에 수주한 친환경 LNG운반선 2척은 17만3,400㎥급으로 2017년 말과 2018년 초에 LPG 선사인 BW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친환경 LNG운반선에는 선박엔진 제작사인 만디젤사가 개발한 천연가스 엔진과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가 탑재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는 기존 장치와 달리 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냉매로 활용해 추가 동력과 냉매압축기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 선박 유지·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이번 차세대 친환경 선박 계약을 계기로 (BW사와) 더욱 굳건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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