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12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날보다 0.63%(12.94포인트) 오른 2,052.31를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의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발언에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마저 해소되며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도 3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기가스(-1%), 의약품(-0.03%), 유통(-0.02%)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장비(1.56%), 은행(1.47%), 증권(1.37%), 전기전자(1.1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운수창고(0.93%), 통신(0.87%) 등도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1.30%), 기아차(2.02%), 현대모비스(0.68%) 등 자동차주 3인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26%), 신한지주(1.20%), SK텔레콤(1.14%)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1.15%), KT&G(-0.51%)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날보다 0.38%(2.06포인트) 오른 548.3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1.1원 내린 1,02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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