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IG투자증권은 현대산업의 목표가를 기존 보다 31% 높인 9만3,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저마진 현장 준공과 고마진 현장 기성 본격화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넘어선 1,0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HDC 신라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현대산업의 유화, 유통 등 비건설부문 성장성 확보로 인한 면세점 가치 반영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7년 HDC 신라면세점 면세사업 정상화 시 현대산업 연결 영업이익 증가분은 1,150억원 수준으로 동사가 보유한 HDC 신라면세점 지분 50%를 감안 시 면세점 영업가치는 1조2,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