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10포인트선 위로 오르고 있다.
28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14.81%) 오른 2,012.4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증시는 내구재주문이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S&P500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증시 역시 발표된 미국 내구재 주문과 주택지표, 제조업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 경기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이 84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7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82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79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85%)과 종이목재(1.73%), 의료정밀(1.62%), 비금속광물(1.61%)이 오르고 있다. 통신업(-0.69%)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2.78%), 신한지주(055550)(1.96%), 한국전력(015760)(1.51%), 현대차(005380)(1.09%), 삼성전자(005930)(0.85%)가 상승 중이다. 반면 SK텔레콤(017670)(-0.66%)과 LG화학(051910)(-0.19%)은 하락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4.50% 오르고 있고 넥센타이어(4.45%), 현대하이스코(3.64%), 현대미포조선(3.46%)도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1.59포인트) 오른 549.5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다음(035720)(14.92%)이 카카오와 합병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한가까지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046890)(1.90%)와 SK브로드밴드(033630)(0.94%)도 오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022.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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