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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 추가 도입

대한항공이 성능이 대폭 강화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오는 12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도입으로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가 모두 4대로 늘어나게 됐다.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는 226석 규모로, 고효율 친환경 엔진을 장착해 연간 약 65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운항거리도 기존 A330-200 항공기보다 약 1,700Km 늘어나 미주지역 등까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또 기내에 전좌석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 무드조명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탑승객들이 더욱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 항공기를 로스앤젤레스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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