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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어떤형식 취할까” 고심

8월26일 임기반환점 ‘盧대통령 구상’ 발표<BR>‘국민과의 대화방식’ 채택하지 않기로<BR>내달중 인터넷 홈피통해 생중계 검토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8월26일)을 맞아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인 가운데 청와대가 어떤 형식을 취할 지를 고심 중이다. 시기는 7월 중순을 넘기지 않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구상. 청와대는 그동안 유력하게 검토해온 ‘국민과의 대화’형식은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TV출연을 통한 일방통행식 회견은 배제한다는 얘기다. 기자회견방식도 고려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정보의 왜곡이 초래되고 심층적인 문답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서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반을 넘어가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구상과 생각을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로 준비 중”이라며 “당초 얘기됐던 ‘국민과의 대화’ 형식은 아니며 현재 적절한 형식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TV 중계 여부와 관련해 “방송 생중계를 할 경우 형식에 제약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일단 배제되는 분위기”라며 “충분히 대통령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형식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는 전문가나 시민단체 대표 등과의 심층 토론. 그러나 토론 과정을 TV로 생중계하는 것은 시간적 제약 등이 있기 때문에 생중계 보다는 사후에 토론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인터넷의 경우 토론 시간 등 제작상의 제약이 적기 때문에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하는 방안도 유효하게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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