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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19일께 동아생명 인수
입력2000-02-16 00:00:00
수정
2000.02.16 00:00:00
우승호 기자
15일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동아생명 매각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른 시간 내 금호그룹과 본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해 이번주 내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정부는 동아생명의 순자산 부족분을 공적자금으로 전부 메우고 영업권을 금호그룹에 매각한다. 정부와 금호그룹은 동아생명 영업권 가격과 인수 후 발생하는 부실자산 처리 문제를 놓고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
금호그룹은 본계약이 체결된 후 출자를 하고 이달 말께 임시 주총을 열어 송기혁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 말까지 금호생명과 동아생명을 합병한 후 宋사장을 통합법인 사장으로, 崔사장을 회장으로 각각 선임할 방침이다.
한편 동양생명은 이번주까지 태평양생명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며, 영풍생명은 한덕생명에 대한 실사를 이달 말까지 끝내고 곧바로 협상에 들어가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일찌감치 조선생명을 인수한 한국생명은 오는 3월1일 현대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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