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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증 휴대폰 2004년 국내 첫 선
입력2003-11-26 00:00:00
수정
2003.11.26 00:00:00
한영일 기자
지문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 휴대폰이 내년에 국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문인식 솔루션 개발업체인 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지문 인식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한 휴대폰용 지문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휴대폰용 지문인식솔루션은 휴대폰 외부에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하는 작은 크기의 센서를 장착해 손가락으로 긁어 내리면 인증을 해주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 솔루션은 각각 다른 손가락의 지문을 휴대폰에 미리 입력해 놓으면 본인 인증뿐 아니라 자동전화 걸기 등의 추가 기능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슈프리마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 모든 휴대폰들의 보안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며 미국과 일본의 일부 휴대폰에서만 올해부터 지문인식 방식이 선보였다.
이재원 슈프리마 사장은 “현재 국내 일부 휴대폰 제조업체와 지문인식 솔루션 공급을 위해 협상중”이라며 “내년에는 지문인식 휴대폰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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