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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송채은] 상금랭킹 끌어올려 하반기 진출 고생 안할것

3일 일본 LPGA 내년상반기 시드전을 공동1위로 통과한 송채은(27)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체력보강등 동계훈련을 철저히 해 내년 상반기에 반드시 상금랭킹 상위에 오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송채은은 3일 일본 시즈오카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 72)에서 끝난 2000년 상반기 시드전에서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오가네 히사코와 공동1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한국선수중 조정연(23)은 2오버파 219타를 쳐 공동 17위로 역시 내년 상반기 풀시드를 확보했다. 송채은은 올시즌 하반기 정규투어에 합류했으나 상금랭킹 60위권으로 처져 다시 시드전을 치렀고, 조정연은 올시즌 일본 프로테스트에 이어 시드전도 잇따라 통과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들은 내년 3월부터 8월까지의 상반기 경기 14개에 모두 출전할 수있으며 송채은의 경우 시드전 1위 통과자에 대한 예우를 받아 하반기 몇개대회에 초청출전할 가능성도 높다. 송채은은 『신인들과 올시즌 정규투어 상금랭킹 50위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 1,000여명중 예선전을 통과한 120명만이 참가했기 때문에 정규대회 못지않게 경쟁이 치열했다』며 시드전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전속 캐디도 없고, 신인인데다 성적이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인지 대회장 소속 캐디를 배정받지 못해 골프를 전혀 모르는 아르바이트생을 캐디로 쓸때도 있었다』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 송채은은 『이제 곧 일본기업 스폰서도 생길 예정이고 한국에서 캐디를 데려 올 계획이라 내년에는 성적도 좋아질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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