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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감사원장 내정자/일문일답] “공직기강 확립 최선 다할것”

전윤철 감사원장 내정자는 7일 “헌법과 감사원법에 정해진 회계질서와 공직기강 확립이라는 감사원의 막중한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내정자는 이날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정책감사로 전환한다고 해서 감사원이 전통적으로 수행해온 회계검사와 직무감찰 기능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오랜 관료생활이 감사에 영향을 줄텐데. ▲오랜 공직생활로 정부의 업무 행태를 소상히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공직자에게 `자기 감사`는 자기 반성을 의미한다. 반성없이 새로운 발전이 없다. -참여정부는 감사원을 정책감사기구로 전환하려 하는데. ▲그렇다고 전통적으로 해온 헌법상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정책감사는 여러가지 전환기의 과제를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시대적 소명으로 봐야 한다. (감사원이)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해온 것 일뿐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감사원의 방향을 바꾼다는 뜻이다. -정당보조금에 대한 감사는 정치개혁을 염두에 둔 것인가. ▲국회는 국민의 대의기관이기 때문에 인사청문회에서 한 얘기는 감사원장과 감사원 직원들이 지켜야 할 사항이다. 청문회에서 한 얘기는 국민에 대한 약속이므로 지켜나가겠다. -감사원에서 공적자금을 감사중인데 어떻게 임할 것인가. ▲공적자금 집행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당연히 문제를 삼아야 된다. 저와 공적자금 관련부서에서 문제가 있다면 그에 대한 감사를 절대 기피하지 않겠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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