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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 일자리 200만개 확충”

정부, 8월초까지 구체계획 마련키로

정부는 앞으로 교육ㆍ보건ㆍ보육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 200만개를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차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에서 ‘사회서비스 부문 일자리 확충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8월 초까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로는 유치원 교사나 보육교사, 노인 간병인 등을 들 수 있다. 또 이 분야는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데다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가장 큰 영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는 지난 2003년 현재 전체의 2.4%에 불과해 미국의 10.1%, 스웨덴의 18.7% 등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관련 분야 진입규제나 자격증 취득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정부주도의 사회적 일자리 확충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민간참여를 유도하는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문창진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은 복지수준을 높이고 고용구조를 개선하며 고학력 여성의 경제활동을 확대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사회적 일자리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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