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이 지난 4·4분기에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계열사 와 자체 사업 수익성을 개선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두산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6.9% 늘어난 21조8,86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8% 증가한 1조2,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주요 계열사는 지난해까지 재무구조 강화 및 구조조정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두산중공업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7조원대 수주를 기록할 전망이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시장 성장에 힘입어 호전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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