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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銀 총재 주장] 유로화 상승저력 충분

두이젠베르그 총재는 이날 네덜란드 TV 회견에서 지난해 달러에 대한 유로의 가치가 떨어졌던 것과 관련, 『2000년에는 그 흐름이 반대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99년 마지막 거래일의 유로 가치는 1.0092달러로, 지난해 1월4일 도입된 이래 달러에 대한 가치가 13.5%나 떨어졌다. 두이젠베르그 총재는 유로 약세의 주요인이 지난해 미국 경제의 더욱 신속해진 성장이었다고 분석하고, 그러나 유럽 경제의 회복에 따라 올해는 유로화가 강세를 띨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 경제의 성장이 금년중 미국의 성장을 추월하기 시작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유로의 회복을 예상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라고 말했다. 두이젠베르그 총재는 유로가 얼마나 회복될지에 대해서는 예측하지 않았으나 지난 연말처럼 달러와 1대 1 수준으로까지 떨어지는 일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스테르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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