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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지수 조정시 적극 매수 관점을 유지
입력2003-07-04 00:00:00
수정
2003.07.04 00:00:00
한기석 기자
1. 마감시황
▶ 주말을 앞두고 오늘밤 미국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하는 가운데 양 시장 모두 전일에 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격히 위축됨.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마감. 외국인과 기관은 양시장에서 소폭 순매수 하였지만 개인은 여전히 팔자 우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음. 미국 주식형 뮤추얼 펀드가 큰 폭의 순유입을 보이는 등 수급 측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KOSPI 690-720선의 두터운 매물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
▶ 거래소 업종중 운수장비, 의료정밀 업종 등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한국전력과 POSCO, 국민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 한편 코스닥시장에스는 인터넷,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주요종목을 살펴보면 옥션, 휴맥스, NHN 등의 상승폭이 컸음.
거래소 693.25P(+6.42P, 0.93%) 코스닥 51.59P (+0.77P, 1.52%)
3. 시장특징주
#특소세 관련주
- 자동차 특소세 인하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는 쌍용차(A0362), 현대차(A0538), 기아차(A0027) 등 강세.
- 정부는 경기부양 차원에서 자동차 특소세율을 조기에 인하하기로 하고, 이에따라 국내 완성차 업계가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임.
#전기초자(A0972)
- 최대주주인 아사히글라스가 일본 전기초자가 보유중인 한국전기초자 지분 12.76%(103만주)를 추가로 인수 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한가 시현.
이로써 아사히 글라스의 지분은 42.76%로 늘어남.
#무선 인터넷주
-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거원시스템이 전일 2558: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 MP3 관련업체 및 무선인터넷 주들이 동반강세.
- 지난 1일 상장된 유엔젤(A7213)이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지어소프트(A5116) 4.41%,옴니텔(A5768) 1.39%, 필링크(A6480) 1.69% 등도 상승.
- 거원은 지난 1985년 설립된 방송수신기 및 기타 영상.음향기기 제조업체로 NP3플레이어, 제트 오디오, 무선인터넷 솔루션 등이 주력 제품임.
#나라엠앤디(A5149)
- 미국 업체들과 금형공급 계약 소식으로 3.45% 상승.
- 동사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틈슨 등 미국 업체 4곳과 217만달러 규모의 금형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 업체별로는 톰슨에 105만9,187만달러어치의 TV금형을 공급하기로 하였으며, 델파이에 44만8,335만달러, 베이로프에 53만달러, 민즈에 14만7,500달러어치의 자동차 공조 및 엔진, 오토미션 금형을 공급하기로 함.
#큐앤에스(A5288)
- 고객관리기업인 동사가 사업 영역을 확대, 업종 전환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음. 4일 연속 상한가 시현.
- 동사는 작년 8월 반도체 장비업체인 에스아이테크와 합병후 적자사업부였던 반도체 사업부의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부를 대폭 축소, 기존 사업부인 CRM(고객관리)서비스에 사업역량 집중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
- 또한 동사는 8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캐릭터 메일러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힘. 이는 인터넷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이를 이용해 메일을 서로 주고 받는 것임. 즉 텍스트 위주의 메일 서비스에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바타`개념을 응용한 것임.
4. 미 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미국증시 휴장 (독립기념일)
: Globex Nasdaq 선물지수도 거래 중단.
우리시간으로 월요일 새벽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임.
- 독일 5월 공장주문
: 예상치 -3.7%, 전년동기 -0.8%
5. 장세 전망
▶ 최근의 주가 상승이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고 국제적인 조류이며 풍부한 유동성이 그 근간을 이루고 있으므로 상승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리는 금물일 것으로 판단. 지수 조정시 적극 매수 관점을 유지함.
▶ 한편 현 지수대의 두터운 매물을 고려한다면 급상승 종목을 중심으로 고가매도 저가매수의 전략을 실행하는 것도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해볼만한 것으로 판단됨.
[대우증권 제공]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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