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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환자 10년새 4배
입력2004-10-28 19:38:22
수정
2004.10.28 19:38:22
지난 10년 사이에 서구식 식생활 확산과 노인인구 증가로 대장암을 비롯한 암환자와 전립선 증식, 백내장, 골다공증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8일 발간한 ‘2003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95년에 비해 대장암이 4.2배 증가한 것을 비롯해 유방암(3.9배), 갑상선암(3.6배), 췌장암(2.7배), 폐암(2.5배), 난소암(2.2배), 간암(2.2배) 등 암환자가 급증했다.
이는 서구식 식생활의 확산, 노인인구의 증가, 환자들의 적극적인 암검진 등에 의한 것이라고 공단측은 분석했다.
지난해 입원환자의 경우 치질과 폐렴ㆍ백내장ㆍ맹장염ㆍ뇌경색증 등의 순으로 병원을 많이 찾았다. 95년에는 맹장염ㆍ폐렴ㆍ위장염ㆍ정신분열증ㆍ당뇨병이 다발생질환이었다. 이 기간 치질(4.4배)과 백내장(4배), 척추병(3.9배), 협심증(3.9배) 등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외래진료는 감기와 치과질환을 제외하고 고혈압ㆍ당뇨병ㆍ위십이지장염ㆍ결막염이 많았는데 95년에는 위십이지장염ㆍ고혈압ㆍ결막염ㆍ위궤양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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