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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쓰레기소각장 2일 시험가동

강남쓰레기소각장 2일 시험가동서울시는 강남구 일원동 강남쓰레기소각장을 2일부터 시험가동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강남쓰레기소각장은 지난해 9월 완공돼 10월부터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가 특별성능검사를 실시하고 다른구에서 배출된 쓰레기를 반입하지 않을 것을 요구함에 따라 가동이 연기돼왔다. 시는 이에따라 2일부터 우선 강남구의 생활쓰레기만을 반입해 시험가동을 하면서 주민지원협의체와 다른 구 쓰레기 반입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강남쓰레기소각장의 건립을 결정할 당시인 지난 96년 강남구의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640톤 수준이었으나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등 쓰레기재활용사업이 추진되면서 현재 하루 평균 370톤 수준으로 줄어 당초 계획대로 처리권역을 강남구로 한정할 경우 낮은 가동률(41%)로 인한 예산낭비 우려가 있다』면서 『주민협의체와 협의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9/01 18:2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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