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지난 3월말부터 가동된 온라인전용물류센터의 영향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등 연초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던 이마트몰이 최근 들어 달라지고 있다”며 “이마트몰의 매출 증가율이 5월부터 상승 전환해 이후 두 자리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대형마트도 매출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필수소비재 중심으로 소비경기가 정상화되고 있으며, 늘어나던 의무휴업 점포 비중도 4월을 기점으로 정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1분기 영업규제에 따른 기존점 매출 감소 영향을 1.3%포인트로 추산하고 있으며, 2분기에 0.6%포인트 감소를 거쳐 3분기부터는 영업규제 효과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마트는 지난 28일 전거래일 대비 1.27%(3,000원) 오른 23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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