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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용인증 서비스업체인 이크레더블이 결산일을 앞두고 고배당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크레더블은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4.57%(280원) 오른 6,4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이크레더블의 강세는 60%가 넘는 높은 배당성향을 꾸준히 유지해 왔을 뿐 아니라 최근 실적 개선으로 이번 회계연도에는 배당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의 손자회사인 이크레더블은 9월 결산법인으로 배당기준일이 9월30일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보통주 1주당 290원을 배당할 경우 이날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4.6%에 이른다. 저금리로 최근 은행예금이나 적금의 연이율이 3% 초반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낼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올해와 내년 모두 10~20% 수준의 영업이익 신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신용인증서비스 사업이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정부의 동반성장정책에 힘 입어 거래기업이 1차 협력업체에서 2차 협력업체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10.8%, 내년에는 18.2%의 신장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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