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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日사가와규빈과 업무 제휴 체결
입력2003-07-09 00:00:00
수정
2003.07.09 00:00:00
정영현 기자
CJ GLS(대표 박대용)는 일본 택배업체인 사가와규빈(사장 마나베 쿠니오(眞鍋邦夫))과 택배 업무 제휴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CJ GLS는 “한일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물류량이 늘어남에 따라 직접적인 물류채널을 마련하고 양사 간의 택배 기술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며 제휴 의의를 밝혔다.
CJ GLS에 따르면 사가와규빈은 1957년에 설립, 일본 택배 시장의 28.2%를 점유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31.5%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야마토운수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8억7,000만 박스를 처리하며 7,400억 엔의 매출을 올렸다.
CJ GLS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일간의 국제택배 파트너로서 역할 수행, 한일간의 특화 상품 개발, 택배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 교류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호 택배본부장은 “지금까지 국내 물류회사와 제휴한 외국회사로서는 사가와규빈이 최대 업체”라며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국제 택배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해상운송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으로 보다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사가와규빈 국제사업본부장도“이번 제휴는 향후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진출에 대한 기반조성에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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