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로 구성된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는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상 타결로 중단했던 KBS 2TV의 재송신을 이날 오후 7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방송을 끊은 지 하루 만이다.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일단 재송신을 재개키로 하고 각 사별로 재송신료를 협상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재송신료는 케이블 업체들이 지상파 방송을 자사 가입자들에게 재송출 해주는 대가로 지상파에 내는 대가다. 이전까지 지상파는 월 가입자당 280원을 고수해왔으며 케이블 사업자들은 더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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