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鄭의장, 朴대표에 TV토론 제안
입력2005-12-11 18:48:47
수정
2005.12.11 18:48:47
"사학법개정 여야갈등 공개대화로 풀자"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겸 원내대표는 11일 한나라당이 사립학교법 개정안 강행처리에 반발해 장외투쟁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박근혜 대표에게 TV 토론을 갖자고 제안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학법 개정에 대해 정치공세만 할 것이 아니라 터놓고 따져보자는 차원에서 박 대표와 TV에서 공개적으로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토론 주제에 대해서는 “사학법 문제를 비롯한 예산안 등 모든 현안”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한나라당이 장외투쟁을 이야기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한나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생각해왔고 대화와 타협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127석의 의석을 보유한 거대 야당이 의정 단상에서 정책경쟁을 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혼란케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학법 개정으로 인한 전교조의 교육장악 가능성을 야당측이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 “특정단체가 사학을 장악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무근이고 얼토당토하지 않은 일”이라며 “심지어 사학법 개정을 이념공세로 몰고 가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로, 이런 작태를 보여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정 의장은 사학법 개정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사학 법인에 대해서도 “학생 수업권 박탈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법에 따라 조치하고 바로 치유해서 국민이 자녀교육에 대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학법인이 건학 이념 때문에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존중되도록 시행령 등 제반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