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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컬러TV,對美 수출호조전망
입력2000-03-30 00:00:00
수정
2000.03.30 00:00:00
정문재 기자
미국의 덤핑판정 철회 조치에 힘입어 컬러TV 브라운관의 대미 수출 경쟁력이 이 높아질 전망이다.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9일(미국 현지시간) 한국산 컬러 TV 브라운관에 대한 최종 판정에서 덤핑관세를 철회키로 결정했다.
국내업체들은 지난 87년부터 미국측의 덤핑판정으로 컬러 TV 브라운관을 미국에 수출할 때 추가적인 관세를 납부해야 했다.
ITC의 결정에 따라 지난해 9월 취해진 미국 상무부의 덤핑 재발가능 판정 및 1.91%의 덤핑 마진 적용 결정도 무효화됐다. 이에따라 한국산 컬러 TV 브라운관은 미국에 수출될 때 덤핑에 따른 추가적인 관세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국산 컬러 TV 브라운관의 대미 수출규모는 연간 1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3/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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