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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다운·무거동 일대에 국내 최대 벤처타운 조성

울산 다운·무거동 일대에 국내 최대 벤처타운 조성공업도시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실리콘밸리형 벤처타운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27일 남구 무거동 울산대와 중구 다운동 울산벤처지원센터 주변일대 39만평을 「울산벤처타운」으로 조성키로 하고 부산ㆍ울산중소기업청에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무거동일대의 경우 국내 최초의 창업보육실이 있는 울산대와 울산과학대가 소재하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총사업비 1,100억원, 13만평 규모의 테크노파크가 오는 2006년 조성될 예정이다. 또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 울산시, 울산대가 공동 출연한 지역기술혁신센터(TIC), 지역협력연구센터(RRC)등 26개 연구소가 운집해 있어 산ㆍ학ㆍ연 지역공동 연구사업의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다운동지역의 경우 무거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리적 잇점에다 벤처기업들의 창업과 기술지원을 돕는 울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울산벤처지원센터, 산업기술정보원이 들어서 있다. 특히 벤처기업협회와 울산엔젤클럽 등 벤처기업 관련종사자 및 단체들과 50여개의 벤처기업들이 몰려 있고 18개 금융기관들이 포진해 있어 벤처기업들의 자금지원과 조달도 용이하다. 울산시는 이들 두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과 전력망, 급수, 가스, 폐기물 처리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벤처타운 조성의 최적지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이 곳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받아 200여개 이상의 벤처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각종 기반시설 확충시 예산을 지원받고 입주업체들의 경우 산업체 지원병력과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우선 배정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울산시관계자는 『벤처타운 조성은 기반시설 부족과 구인난에 수도권으로 이전하려고 하는 지역 벤처기업들의 동요를 잠재우고 역유입시킬 수 있는 획기전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김광수기자 KSKIM@SED.CO.KR입력시간 2000/09/27 18:5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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