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삼성전자는 내년도 투자 규모 등을 확정 짓고 투자 탄력운용 등 리스크 경영을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2013년 경영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월17~18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국내 및 해외 지법인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DMC(세트)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DMC를 필두로 DS(부품)도 전략회의를 곧 연다.
하반기에 실시되는 글로벌전략회의는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고 세부 실행방안 등을 확정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시설투자 규모 축소 및 투자 탄력운용 등 상시적 리스크 경영을 골자로 한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시적 리스크 경영을 위해 삼성전자가 어떤 실행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며 "시설투자가 어느 정도 축소될지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2월 초 정기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 조직개편을 마무리 짓고 신임 사장단 및 임원단이 참가하는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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