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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최대 복합쇼핑센터 부산에 짓는다
입력2004-09-16 16:37:03
수정
2004.09.16 16:37:03
신세계가 국내 최대규모의 도심형 복합쇼핑센터를 부산에 짓는다.
특히 이 지역은 신세계 외에 롯데와 현대백화점도 바로 옆에 부지를 확보하고 있고 할인점인 홈플러스도 이미 영업중이어서 주요 유통업체들이 경쟁하는 치열한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는 지난 10일 부산시로부터 개발권을 낙찰받은 해운대 수영만 일대의 센텀시티 위락단지(UEC) 부지 2만2,900평에 연면적 10만평 규모의 복합쇼핑센터를 건설, 2008년초 문을 열 예정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이 복합쇼핑센터는 부지매입비 1,330억원을 포함해 총 7,0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이는 코엑스몰의 2배 규모이며 일본의 초대형 쇼핑센터인 라라포트(7만7,000평)및 홍콩 하버시티(5만6,000평)보다도 큰 매머드급 쇼핑센터이다.
신세계는 이곳에 매장면적 1만9,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백화점을 비롯해 5,000석 규모의 동양 최대 영화관과 명품 패션몰, 식당가, 전문점 등 최첨단 IT기술과 문화예술을 복합시킨 신개념의 쇼핑공간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전체적인 마스터플랜과 개발, 소유, 운영을 전담키로 했으며 세계적인 설계업체와 손잡고 이곳을 국제적인 쇼핑 엔터테인먼트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센텀시티는 부산시가 해운대 수영만 일대 35만평을 최첨단산업단지로 개발중인 `도심속의 도시'로 신세계가 개발을 맡을 위락단지는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및 첨단정보산업단지(Digital Media Zone)와 함께 센텀시티의 3대 핵심 기능축이다.
박주형 신세계 상무는 “월드컵의 조추첨을 했던 부산은 내년에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적 수준의 복합쇼핑센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현재 백화점 7개와 이마트 68개(중국 2개 포함)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개발중인 본점이 내년 8월 여는 것을 비롯 서울 근교에 죽전점 개점을 추진하는 등 백화점 부문에서도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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