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연구원은 “자체사업인 전자사업부문의 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데, 이는 전방사업인 스마트폰, Tablet PC 시장의 호황으로 고마진 제품의 매출이 본격화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월 한달간 영업이익은 FCCL의추가라인 증설로 인해 9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따라서 남은 11월~12월 보수적으로 실적을 추정해도, 올해 영업이익 최대치인 186억원 (1Q)은 넘으며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3분기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와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적자를 기록한 모트롤 부문은 4분기에는 방산부문의 매출증가와 중국 굴삭기업체 춘절대비 선주문 증가로 인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을 지속적으로 시행했는데, 최근 3년간 시가배당률은 평균 2.2%로써 주요 지주회사 평균대비 높은 수준이다”며 “지난해에 전년대비 500원 증가한 3,000원 (연간)을 실시했으며, 올해 역시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