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이 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다만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영업이익 1조3,000억원 수준까지 형성돼 있는만큼 3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는 점진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실적 하락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애플과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에 따른 수요 증가, 견조한 D램 가격 등에 힘입어 실적 하락이 경착륙이 아닌 연착륙할 것이라는 게 송 연구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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