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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농심, 라면시장 플러스 성장 전환”-이트레이證
입력2011-03-18 08:56:02
수정
2011.03.18 08:56:02
김홍길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27만0,000원으로 기존보다 16.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기영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은 최근의 라면시장 회복 및 스낵/음료 등 여타 부문의 실적 호조를 반영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기인한다”며 “라면시장이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고, 지난해의 낮은 베이스(base)와 최근의 곡물가격 조정을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63억원과 406억원를 기록, 시장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007억원과 375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지난 해 4분기 1.4% 성장(물량기준 4.1%)한 라면시장이 2분기 연속 유사한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농심은 라면시장의 플러스 성장 전환, 제품가격 인상 및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라면시장은 출산률 감소 및 웰빙 트렌드로 인해 2005년 이후 연평균 0.3% 역성장했다”며 “그러나 고인플레이션과 소득 격차 확대에 따른 저가대용식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며 최근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경기 변수들이 급격하게 바뀌지 않는다면 물량 회복은 연중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밀가루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재료비 변동 없이 라면평균판매단가(ASP)가 2% 상승한다면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는 각각 18.6%, 1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재료비와 라면ASP가 동일한 수준으로만 높아져도 수익성은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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