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일진전기는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의 전력인프라 투자증가에 따른 신규수주증가로 영업이익이 1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전망치(52억원) 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전력난 해소를 위해 투자증가에 나설 전망이어서 일진전기가 전력선, 전력시스템, 변압기 등에서 충분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또 알피니온 메디칼시스템즈도 지난 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흑자전환돼 연간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일진홀딩승의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알파니온 메디칼시스템즈는 지난해 100% 매출 성장에 이어 올해도 70% 달하는 매출 성장이 기대됐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일진홀딩승의 목표주가를 기존 6,300원에서 7,000원으로 24% 끌어 올렸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일진그룹이 지난 4년간의 적자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기존 사업외에도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어 실적 개선도 매우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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