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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中企 일류되려면 도전정신 가져라"

'정책혁신 포럼' 강연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일 “중소기업이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가치관과 사고방식, 일하는 방법에서 혁신이 필요하다”며 “특히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는 도전정신을 갖고 사업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날 중소기업청 주최로 대전 대덕컨벤션타운에서 대전ㆍ충남 지역의 중소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린 ‘중소기업 정책혁신 포럼’의 강연자로 나서 “중소기업인들이 꿈과 비전을 밑거름 삼아 일류가 된다면 우리나라가 개인소득 2만달러를 넘어 3만달러로 갈 수 있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력과 기업혁신 전략’을 주제로 1시간가량 진행된 강연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기술 부문에서의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일례로 삼성ㆍ현대ㆍ마이크로소프트사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도 창업 당시 구멍가게로 시작했지만 식을 줄 모르는 열정과 자신감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작은 성공이 모여 자신감이 생기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창조해낼 수 있다”며 “특히 ‘미래를 위한 보험’과도 같은 ‘기술’과 ‘경쟁우위의 원천’인 ‘인재’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는 경험보다는 뛰어난 두뇌ㆍ창의력ㆍ스피드만 있으면 누구나 1등을 할 수 있는 시대”라면서 “중소기업들도 우수한 소프트웨어와 디자인만 있으면 일류로 거듭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중소기업 정책혁신 포럼은 저명 강사들의 ‘혁신’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청은 향후 서울ㆍ부산ㆍ대전ㆍ대구ㆍ광주 등을 순회하며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며 오는 7월5일 광주에서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 같은 달 7일 서울에서 변대규 휴맥스 대표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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