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유전개발사업이 무산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유아이에너지의 주가가 급상승세로 돌변했다. 27일 유아이에너지 주가는 전날보다 12.63%(630원)나 급등한 5,620원으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아이에너지는 이 날 하루 무려 609만주 이상 거래되며 지난해 12월20일 이후 1년래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유아이에너지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 내 한국컨소시엄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한국석유공사가 38%의 지분을 갖고 주도하는 가운데 SK에너지(19%), 대성산업ㆍ삼천리ㆍ범아자원개발(각각 9.5%)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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