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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무분규 임단협 타결

민영화 이후 첫 성과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0년 민영화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무분규 임단협 타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두산중공업은 임단협 협의사항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통과됨에 따라 28일 노사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 ▦기본급 대비 5.0% 인상 ▦생산성 향상 격려금 400만원 지급 등에 대해 합의했었다. 이번 타결은 협상 3개월 만에 단 한건의 파업도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노사관계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상갑 두산중공업 전무는 “올해 노사가 원만한 교섭 타결이라는 원칙에 인식을 공유하고 여름 휴가 전 교섭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교섭과정에서 형성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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