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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생물·강산업 메카 부상
입력2000-04-06 00:00:00
수정
2000.04.06 00:00:00
경남 김해지역이 건강 및 의료와 관련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받는 생물·건강산업의 메카로 부상한다.인제대학교는 생물·건강산업분야에 대한 연구지원 및 인력양성을 위해 80억원을 들여 지난 2월 교내에 의생명공학동(지하1층·지상12층·연면적 1만2,400㎡)을 착공, 내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의생명공학동에는 장수와 건강증진을 위한 신상품에 대한 연구 및 임상실험, 성분분석, 안정성평가 등을 담당할 임상지원센터와 품질인정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이와함께 김해시도 올해 2억원을 들여 상동면 일대에 허브공원 및 허브거리를 조성, 생물·건강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600억원을 들여 생물·건강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5년간 상동면 일대 시부지 47만여㎡에는 헬시어 밸리(HEALTHIER VALLEY), 74만여㎡에는 허브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앞으로 허브관광타운 및 이와 연계한 종합휴양시설이 구비된 실버타운을 만들 방침이다.
헬시어 밸리에는 생물·건강산업체가 입주해 연구개발 및 시제품생산, 품질검사 등을 할 수 있는 첨단장비가 설치되며 허브재배단지에는 약용허브와 고소득 작물을 재배함으로써 건강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따라 김해지역은 앞으로 인제대의 인력양성 및 신기술 개발, 행정기관의 창업보육지원 등이 연결돼 첨단 생물·건강산업체의 설립이 잇따를 전망이다.
김해=김광수기자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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