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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부실관련자 재산가압류
입력2002-03-26 00:00:00
수정
2002.03.26 00:00:00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과 채무기업의 부실관련자 5천400여명에 대한 재산가압류에 착수했다.예보는 지난해 감사원의 공적자금 특별감사에서 부실관련자의 재산 가운데 채권보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 4조9천억원을 회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보는 이를 위해 부실채무기업 특별조사단 산하에 채권보전특별지원반을 구성해 금융기관 전현직 임직원, 부실채무기업 임직원 등 부실 관련자 5천474명의 부동산 등에 대한 재산가압류 절차를 밟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재산가압류는 감사원이 채권보전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한데 따른 조치"라며 "이중에는 예보에서 이미 재산가압류를 거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벌이고 있는 부실관련자 3천814명중 일부도 중복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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