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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위종목, 목표가 상향은 매도신호(?)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코스닥시장 1위 종목인 NHN[035420]도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가를상향 조정한 이후 주가가 오히려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15일 2.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한지 이튿날부터 국내외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높였다. 삼성증권이 55만1천원이던 목표주가를 61만원으로 올린 것을 필두로 대우증권이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현대증권이 53만~57만원에서 64만~68만원 범위로 각각 목표가를 수정했다. 몇몇 외국 증권사들도 삼성전자 목표가 올리기에 동참했다. JP모건증권은 58만원에서 62만원으로, 골드만삭스증권은 56만5천원에서 64만8천원으로 각각 목표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16일 장중 한때 58만원을 넘었다가 하락세를 지속, 25일 오전 11시25분 현재 54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가 최고 10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주가는 정작 60만원대에서 40만원대 초반까지 미끄러진바 있다. NHN의 경우도 마찬가지. 지난 3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증권사들의 목표가상향이 줄을 이었고 지난 22일에는 동양종금증권과 대신증권이, 전날에는 현대증권이 각각 목표가를 높였다. 특히 NHN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새로 제시한 UBS증권이 17만원, 미래에셋증권이 18만원의 비교적 높은 목표가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14만원을 넘어섰던 NHN 주가는 전날 1.55% 내린데 이어 이날도 1.08% 하락한 13만8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발표된 실적과 해당 업종의 상황에 맞춰목표주가를 정했는데 공교롭게도 시장 전체적인 상황이 급변했다"며 변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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