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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서경벤처히트상품] 타오 ‘타오 바이오’

타오(대표 이명규)는 광합성미생물 종균 배양기술에 관련된 복합생균제와 축산분뇨를 고온호기성발효 처리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친환경비료로 재생산하는 바이오ㆍ환경벤처기업이다. 광합성미생물은 악취제거, 질소고정, 수질개선 등의 효과를 내는 토양미생물의 일종이다. 타오는 이를 종균ㆍ배양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바실러스와 유산균을 혼합해서 응용한 상용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타오 칸`, `타오 피그`, `타오 치키`, `타오 그린`, `타오 적토마`등. `타오 칸`은 분뇨에 포함된 암모니아, 황화수소를 억제하고 분뇨의 악취를 제거해 돈사에 뿌리면 분뇨발효를 촉진하고 농장의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타오 피그`는 양돈용 사료첨가제로 사료에 첨가하면 돼지의 수태율이 좋아지고 사료이용효율이 증가한다. 또한 돈사에서 나는 악취가 크게 줄어들어 작업환경도 좋아진다. `타오 치키`는 광합성미생물을 이용한 양계용 사료첨가제로 산란용 닭의 소화율과 산란을 촉진하고, 계란의 껍질이 단단해지도록 유도해 운반 시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타오 그린`과 `타오 적토마`는 농작물에 사용되는 생장촉진제다. `타오 그린`을 작물에, `타오 적토마`를 작물을 심는 토양에 뿌리면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잡고, 미숙퇴비의 가스를 제거해 농작물의 성장이 촉진된다. 이명규 사장은 현직 상지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로 친환경비료 개발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85년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경도대에 국비로 유학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광합성미생물 분야 전문가로 농진청 축산기술연구소 겸임연구관,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 편집위원장, 농림수산기술관리센터 최종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타오는 광합성미생물을 활용해 각종 영양 물질이 풍부한 미생물로 구성된 환경미생물 복합생균제를 생산하고 있다”며 “점점 줄어드는 농가의 수익에 보탬이 되고자 응용 및 상업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033)763-4195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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