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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전략 통해 SK,수익사업구조 개편" 신헌철사장 밝혀 신헌철 SK㈜ 사장 29일 SK㈜에 따르면 신헌철 SK㈜ 사장은 최근 KAIST 테크노 경영대학원 수펙스기념관에서 열린 하반기 SK㈜ KM(Knowledge Manager) 포럼에 참석, “석유개발 등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은 키우겠지만, 싹이 보이지 않는 사업은 도태 될 것”이라며 “신규투자도 사업부별 경쟁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의 이 같은 말은 최태원 SK㈜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강한 기업을 만들겠다’란 모토와 교감을 이루고 있어 향후 SK㈜가 경쟁력을 상실한 사업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KM멤버들이 SK㈜의 각 사업부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과장ㆍ부장급 직원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방향성을 넘어 실무적인 작업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 사장은 이와 함께 지난 달 개정한 SKMS(SK경영시스템)의 경영실행원리를 정적요소와 동적요소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과거에는 리더쉽이 태어날 때 부터 주어지는 것으로 여겼지만, 현재와 같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는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유연한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안이 되고 있는 지배구조개선에 대해 신 사장은 “이사회중심의 경영 가속화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며 “회계투명성을 높이고 재무구조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입력시간 : 2004-11-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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