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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최고 주식부자’ 13개월 만에 탈환
입력2011-06-29 23:01:32
수정
2011.06.29 23:01:32
재벌닷컴 조사…보유지분 가치 8조2,905억원으로 이건희 제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상장사 최고 주식부자가 됐다.
29일 재벌닷컴이 1,807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를 이날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정 회장은 8조2,905억원으로 이 회장의 8조2,334억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삼성생명 주식시장 상장과 함께 이 회장에게 선두자리를 내준 지 13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 12일 삼성생명 상장 시 정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4조8,063억원에 불과한 반면 이 회장은 8조7,853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현대차를 비롯한 계열사 주가가 급등한 반면, 삼성생명 등은 하락하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현재 정 회장과 이 회장의 지분가치 차이는 571억원에 불과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반기에 회복된다면 순위는 다시 뒤바뀔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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