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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300선 가까스로 방어
입력1998-09-19 13:52:16
수정
2002.10.21 21:47:59
09/19(토) 13:52
주가가 사흘째 하락했다. 19일 주식시장은 세계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하락기조가 이어지면서 지수 300선이 무너지는 하락장세로 출발했으나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낙폭이 축소,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 떨어진 301.23으로 마감됐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50개 등 34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1개 등 377개, 보합은 130개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892만주, 2,154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말임에도 불구, 209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제조, 전기기계, 종이, 나무, 광업, 음료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철강, 제1차금속산업, 섬유, 육상운수, 종금, 보험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포항제철 1천4백원, 한국전력 150원이 각각 하락한 반면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삼성전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00원 오른 것을 비롯, 삼성전관, 삼성전기 등 삼성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쌍용, 쌍용중공업, 쌍용정공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그룹 구조조정계획 발표이후 쌍용주들이 연일 강세다.
쌍용양회가 115원 오른 가운데 147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기록했고 조흥은행, 쌍용증권, 삼성전자 등도 거래가 활발했다.
전문가들은 주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힙입어 지수 300선이 겨우 방어됐지만 향후 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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