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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모금액 3배 늘었지만 수익률은 뚝

지난해 기업공개(IPO) 규모가 급증했지만 관련 기업의 주가수익률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발행시장 공모청약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10년 IPO 총 공모금액은 9조4,226억원(96개사)으로 2009년(3조3,835억원, 66개사)보다 무려 17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99조6,529억원에 달해 140.2% 늘어났고 청약자수는 83만8,405명을 기록, 53.3% 많아졌다. 반면 2010년 IPO 기업의 상장 4주 후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은 평균 11.3%를 나타내 2009년 44.1%를 크게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 이후 기간별 수익률에서는 상장 첫날이 평균 20.1%로 가장 높았고 2주 후에는 16.0%, 2010년 말 현재 5.4%를 기록하며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2010년 일반공모 유상증자 발행금액은 5,628억원으로 전년대비 81% 급감했지만 청약 경쟁률은 13.6대 1을 기록해 전년(15.0대 1)과 비슷했다. 다만 코스닥시장 상장사 청약경쟁률이 14.7대 1로 전년(8대 1)보다 심화됐고 유가증권시장은 14대1에서 8.8대 1로 낮아졌다. 금감원측은 “경기회복과 증시 활황으로 공격적인 투자심리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2010년 전체 공모회사채 발행 규모는 44조9,075억원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한 데 그쳤지만 신용등급 BBB급이하 회사채 발행금액은 전년보다 44.9%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현상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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