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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두달째 올 최저

6월에도0.21%… 신설법인은 꾸준히 증가어음부도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 신설되는 기업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6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5월과 같은 0.21%를 나타내 2개월 연속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부도업체 수도 442개로 5월의 440개에 이어 낮은 수준을 보였다. 5월 부도업체 수 440개는 91년 6월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또 어음부도율은 지난 3월 0.34%까지 상승했으나 4월 0.28%로 떨어졌고 5, 6월 연속으로 0.21%를 기록하는 등 하락추세가 뚜렷하다. 한은은 "삼성상용차, 고려산업개발 등의 부도가 줄면서 총부도금액이 소폭 감소했고 어음교환규모도 비슷한 비율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중 신설된 법인은 3,603개로 올 상반기중 최고였던 지난 3월(3,647개)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신설법인이 늘면서 부도를 낸 법인수와 비교한 신설법인의 배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1개의 부도법인에 대해 신설된 법인수의 배율은 지난해 12월 10.1개에서 ▲ 지난 1월 11.9개 ▲ 2월 14.1개 ▲ 3월 19.7개 ▲ 4월 16.4개 ▲ 5월 16.2개 ▲ 지난달 18.7개로 증가세를 보였다. 부도 법인수와 비교해 신설 법인수가 늘어난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고 실업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은은 풀이했다. 지역별 부도율은 서울이 전월과 동일한 0.22%였으나 지방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0.19%를 기록했다. 제주가 0.48%로 가장 높았고 부산 0.31%,광주 0.25%, 서울 0.22%, 대구 0.2% 등의 순이었으며 대전이 0.1%로 가장 낮았다. 영업일수를 감안한 하루평균 부도업체 수는 5월의 17.6개와 비슷한 17.7개로 집계됐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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