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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국지성 집중호우 잇따라
입력2001-07-24 00:00:00
수정
2001.07.24 00:00:00
며칠째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경기지역 곳곳에서 다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새벽 3시 30분을 기해 경기남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0시부터 이 지역에는 ▲용인시 159㎜ ▲오산시 132㎜ ▲안성시 113㎜ ▲수원시 64㎜ ▲평택시 48㎜ 등 평균 23㎜의 비가 내렸다.
이 비로 경기남부 하천 곳곳의 수위가 높아지자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평택시 안성천 평택지점(군문교) 및 진위천 동연교 지점에 대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위험수위 6m, 경계수위 5m인 군문교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3.12m의 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위험수위 8.5m, 경계수위 7.5m인 동연교는 같은 시각 5.58m의 수위를 기록했다.
또 이날 새벽 평택시 진위면 영풍제지 앞 서탄 지하차도가 침수돼 펌프차 등을 동원, 물퍼내기 작업을 벌였다.
경기 북동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23일에는 하남시에서 주택 5채가 침수되고 상수도관 70m 가량이 침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양평군에서는 농경지 9.4㏊가 침수되고 하천 둑 1천300여m와 둑 도로 60m가 유실됐으며 지방도 363호선 등 8개 노선에서 낙석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군도 201호선에 있는 국수교가 침하돼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군도6호선과 11호선 46m가 파손됐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밤 늦게까지 지역에 따라 최고 120㎜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일선 시.군에 비상근무 태세를 계속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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