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할인점 1위 브랜드 30] CJ '백설군만두'

"국내는 좁다" 美시장 진출


서민들의 대표적인 간식거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만두. CJ 백설군만두는 집에서 해 먹는 냉동만두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만두의 새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국내 만두산업이 시작된 1979년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저장성과 보존성을 앞세워 보관 편리성을 강조한 가격 중시의 교자만두가 시장을 키워왔다. 하지만 90년대 중반부터는 집에서 빚은 듯한 느낌을 살린 손만두와 고소한 맛의 군만두가 속속 출시돼 한국 만두산업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며 시장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특히 군만두 시장은 2005년 상반기 기준으로 연간 280억원 규모에 달해 약 850억원에 달하는 전체 만두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단연 시장을 주도하는 CJ 군만두는 연말까지 275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될 정도. 백설군만두 단일 품목만 하더라도 135억원 가량을 차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 백설군만두는 냉동식품 전문 계열사인 CJ 모닝웰에서 내놓은 제품으로 쌀군만두, 새우군만두, 구워먹는 피자만두 등과 함께 모두 자체 생산되고 있다. 냉동 돼지고기 대신 신선한 냉장육과 농가에서 당일 수확해 가공한 생부추, 바삭한 만두피를 사용해 만두의 품질을 한층 높임으로써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품 출시 초기부터 구워먹는 전용 만두임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광고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으며 여기에 가공식품 주력 업체의 브랜드 파워와 꾸준한 제품개발 노력이 결합, 만두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것으로 평가받는다. 외부 소비자 품질 조사에서도 이 제품은 군만두 전체 시장에서 45.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타사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는 특히 백설군만두를 군만두의 주용도인 ‘간식’의 대명사로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예를 들어 올들어 출시한 백설군만두의 신제품 ‘구워먹는 피자만두’의 경우 군만두와 피자 속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으로 아이들의 간편 영양간식을 시장을 넓히고 있다. 만두 시장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품질 만족도가 높은데다 계절과 상관없이 서민들의 간식거리로 수요 기반이 튼튼하기 때문에 제조업체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유망 시장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 CJ는 지난해 올 상반기까지 지난해의 ‘만두파동’ 여파가 완전히 사라짐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만두 시장 전체의 수요를 늘리고 용도를 다양화 할 수 있는 신제품 출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CJ는 지난 2001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 현지에서도 만두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국내 냉동제품이 해외에서 생산돼 시판되기는 CJ 백설군만두가 처음. 현재 미국 LA와 시카고, 뉴욕 등 60여개 주요 도시의 슈퍼마켓에서는 백설군만두를 찾는 현지 교민과 미국인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