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외수주 확대" 삼성물산 웃음꽃


삼성물산이 2ㆍ4분기 해외수주 확대 기대감에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2.0%(1,500원)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동반 순매수하며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이끌었다. 삼성물산의 상승세는 해외수주 확대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ㆍ4분기 6,000억원 규모의 터키 복합화력 발전소를 시작으로 2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주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물산이 수주할 가능성이 큰 프로젝트는 사우디 제다 발전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 지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발전플랜트와 호주, 인도의 광산 주변 인프라 개발 등 토목 프로젝트 등이 꼽히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발전소, 초고층빌딩, 광산개발, 에너지저장시설, 헬스케어 등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수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015년 해외수주 비중은 7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수주 국가가 2010년 2개국에서 지난 해 8개국으로 확대된 것도 해외수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이에 앞서 엔지니어링 역량 확충을 위해 미국 S&L과 발전 설계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LNG저장시설 설계역량을 보유한 영국 회사 인수도 추진하는 등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의 올 해외수주 추정치는 기존 6조4,000억원에서 7조7,000억원으로, 내년 추정치는 7조3,000억원에서 8조8,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