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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질환 정신분열증 최다

20~40대에 정신분열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4월 의료급여부를 분석한 결과 20~39세까지 가장 많이 발생한 질환은 정신분열증으로 1만4,124건에 달했고, 40~49세에도 1만3,574건이나 됐다고 9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 질환은 20~39세가 급성기관지염으로 4,698건이었고, 40~49세는 고혈압(6,175건)으로 나타났다. 9세 미만 아동의 경우는 급성기관지염(1만5,609건)과 감기의 일종인 급성 상기도 감염(9,219건) 등의 순이었고, 10~19세는 급성기관지염(1만593건)과 급성편도염(8천949건)을 많이 앓았다. 장년층인 50~64세는 고혈압(2만185건)과 당뇨병(9,503건) 등이 주요 질병으로 떠올랐고,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고혈압(5만5,160건)과 무릎관절염(2만3,708건) 등이 많았다. 심평원은 “전체 의료급여 가운데 정신과가 16% 안팎을 차지하는 등 가장 많은 지급 비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신질환자들이 조기 사망, 50세를 넘어서면서부터 정신 질환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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